[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이번주 후반 유로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17일 증권가는 다음주 후반 발표될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개선세를 보여 유로존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11월 제조업 PMI의 시장 컨센서스는 51.5로 개선 속도는 이전보다 다소 둔화되지만 추세는 유지될 것이며 재고의 축적을 통해 수요 회복 기대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역시 경기 상황이 연초보다는 못하지만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독일 기업들의 체감 경기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유로존의 경제지표들은 국가별로 엇갈린 모습이지만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가의 소비와 경기심리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로존의 11월 제조업 PMI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PMI는 지난 10월엔 51.3을 기록해 4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을 상회했다.
[유로존 제조업 PMI 추이]
<자료>NH농협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