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불안한 시장의 안전자산-대신證

입력 : 2014-01-03 오전 8:16:15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대신증권은 3일 농심(004370)에 대해 경기부진에도 라면시장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농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5.1% 감소한 4676억원, 영업이익은 18.4% 줄어든 24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3분기 15% 줄어들었던 라면 수출 감소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까지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만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2014년에는 제품가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주요 원재료인 밀가루의 가격 인하도 기대됐다.
 
그는 "국제 소맥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늦어도 오는 2014년 하반기에는 주요 원재료인 밀가루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며 "경기부진에도 농심은 라면 소비시장이 견조해 실적 불확실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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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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