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부터 관철·전기 관련 사내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특별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전했다. 안전준칙, 조선해양 관련 기본 과정 등의 이론수업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교육은 2주에 걸쳐 이뤄진다.
또 2011년부터 진행한 사내 협력사 직·반장을 대상 '현장책임자 관리력 향상 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내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조장 급이 참여하는 '사내 협력사 차세대 리더 역량향상 교육'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양성과정'으로 구성됐다.
협력사 조장을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차세대 리더 역량향상 교육'은 현장 감독자의 기본 역량, 생산 시스템 이해, 현장 낭비 발견과 제거 등을 주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실시된 해당 교육에는 총 1035명의 조장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는 사내 MBA 과정의 문호를 협력사 임직원에게 개방한 데 이어, 역량 강화 교육 대상을 신입사원까지 확대했다"며 "협력사 직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3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차세대 리더 역량 향상 교육’ 마지막 교육이 진행됐다.(사진=대우조선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