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안녕하십니까. 보도본부 박민호 기자입니다. 장 마감 후 주요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첫소식은 효성의 작년 실적 소식입니다.
효성, 작년 영업익 4104억..72%↑(004800)
효성이 지난해 전분야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효성의 지난해 매출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7%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00억원으로 72%늘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공업 부문은 미국과 중동, 인도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기술과 생산성 강화를 통해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대상家 11년만에 남남(005930)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씨가 서울가정법원에서 결국 협의 이혼을 결정함에 따라 삼성과 대상 집안이 결국 남남으로 등을 돌렸습니다.
당시 영호남 재계의 결합이자 조미료 전쟁을 벌였던 미원과 미풍의 화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양가의 결합이 11년만에 끝을 맺은 것인데요.
임세령씨는 현재 대상의 2대 주주라는 점에서 앞으로 경영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세령씨는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주식 20%를 보유하고 있고, 동생 상민씨에 이어 2대 주주입니다.
쌍용차 임원보수 최대 54%삭감(003620)
쌍용자동차가 임원들의 보수를 최대 54%삭감하는 강도높은 극약처방을 내렸습니다.
쌍용차는 우선 직급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54%까지 보수를 반납하고 각종 출장비와 차량지원비 등 복지 비용도 중단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연간 40억원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직개편도 대대적으로 단행해 임원단위 조직이 25%나 축소됩니다.
동국제강, '브라질 전기로' 투자 철회(001230)
동국제강이 브라질 현지 전기로 투자를 백지화했습니다.
동국제강측은 고로 건설로 투자방향을 틀면서 전기로가 필요 없다는 판단에 의해서 입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세아라주에 짓기로 한 전기로 공장 계획을 사실상 접었다며 고로 투자를 결정한 이상 전기로 공사를 병행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동국제강은 작년 11월말 세아라스틸 공장 건설도 재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장감후 주요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