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웃었다..다마스·라보 재생산

입력 : 2014-01-07 오후 3:01:15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소상공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연말 생산을 중단했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재생산된다.
 
한국지엠은 7일 단종 이유가 됐던 일부 기준을 유예받아 차량 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고, 올 하반기 중 본격 생산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주행 최고속도(시속 99㎞) 제한장치와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TPMS) 등을 새롭게 개발해 안전 및 환경기준에 부합하도록 조치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지엠은 하반기 차량생산 재개를 위해 차량 설계변경과 생산설비 재배치, 관련 부품협력업체 계약 등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1991년 출시된 이후 국내 상용차 중 유일하게 경차 혜택을 받는 경상용 승합 및 트럭형 차량으로, 중소 상공인과 자영업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다마스와 라보에 대한 관계부처의 관심과 고객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련 연구개발을 마치고 신속히 생산을 재개해 경상용차 고객 수요에 부응하고 향후 더 높은 제품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위)와 라보가 올 하반기부터 생산을 재개한다.(사진=한국지엠)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한승 기자
이한승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