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벤처업계가 올 한 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벤처업계 유관단체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8일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2014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벤처업계 유관단체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8일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2014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은 벤처기업"이라면서 "지난해까지 내공을 쌓은 해였다면 청마의 해인 올해부터는 우리의 몫이라 여기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지난해는 중소기업계 및 벤처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틀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현장과 업계에서 정책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현장에서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과 같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정책은 나쁜 정책 아니겠냐"고 현실성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한 청장은 "현장에서 체감하기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정책 실행 과정에서 발생되는 추가적인 문제점을 보완해 정책 기반을 완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재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창조경제 핵심은 벤처로, 여러분(벤처업계)이 성공 못하면 창조경제를 제대로 이룰 수 없다"면서 "정책 설계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좋은 (성공)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 김상헌 한국인터넷기업 협회장, 박철규 중소기업 진흥공단 이사장,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 부이사장 등 정부·유관기관, 벤처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