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약 두 달간 명품관을 리뉴얼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웨스트 1층과 지하 1층을 제외한 전 층에 공사를 진행한 후 3월13일 선보일 예정이다.
웨스트 1층, 지하 식품관 고메이 494, 명품관 이스트 등은 정상 운영된다.
이번 리뉴얼로 획일화된 동선,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브랜드별 경계가 사라진 오픈형 공간을 구축한다.
브랜드별 구분보다 카테고리별 상품 구성을 중심으로 해 매장의 시각적 구분을 최소화하게 된다.
특히 리뉴얼된 인테리어는 갤러리아와 캐나다 유명 설계사 버디필렉(Burdifilek)의 협업으로 꾸며진다.
버디필렉은 그동안 아일랜드 명품 백화점인 '브라운 토마스', 캐나다 명품 백화점 '홀트 랜프류', 미국 'W호텔 아틀란타' 등의 인테리어를 전담해 왔다.
웨스트 2층은 '여성 컨템포러리 컬렉션'으로 국내 최초 도입 브랜드와 단독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다.
또한 웨스트 3층은 '여성 캐주얼'을 중심으로 갤러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란제리, 슈즈 멀티 섹션 등을 강화한다.
'남성 컨템포러리'를 선보이는 웨스트 4층은 디자이너 콜렉션을 강화하고, 직영 MD존을 활용한 글로벌 이슈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를 발굴해 선보인다.
레스토랑과 라이프 스타일의 웨스트 5층은 1인~2인 가구를 위한 기프트와 디자인을 테마로 해 재탄생한다.
유제식 갤러리아명품관 점장은 "계획 초기 단계부터 갤러리아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반영했다"며 "성공적인 리뉴얼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리테일러로서 성장의 가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갤러리아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