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김동우(오른쪽).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서울 삼성이 우승연(30·193cm)을 내보내고 서울 SK로부터 김동우(34·196cm)를 받는다.
삼성과 SK는 15일 오전 이 같이 밝혔다.
김동우는 지난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된 장신 포워드다. 슈팅 능력과 두 차례의 우승경험(2006~2007, 2009~2010)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삼성 관계자는 "김동우가 임동섭의 부상공백을 메우고 삼성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 유니폼을 입게 된 우승연은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7분20초를 소화했다. SK 관계자는 "우승연이 투지 넘치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SK에서 식스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동우는 오는 16일 KT와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우승연은 오는 17일 모비스전부터 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