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의 조성민.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부산 KT의 조성민(31)이 한 경기 최다 자유투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성민은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자유투 18개를 얻어 모두 성공했다.
KT는 조성민의 26득점 활약에 힘입어 81-67로 동부에 대승을 거뒀다.
조성민의 기록은 프로농구 통산 2위에 해당한다. 현재 한 경기 최다 자유투 기록은 외국인 선수 캔드릭 브룩스(전 신세기)가 세운 20개(22개 시도)다. 브룩스는 지난 2000-2001시즌 개막전 현대와 경기(11월4일)에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이 부문 2위이자 국내 선수 1위 기록은 1999년 12월18일 문경은(현 SK 감독)이 세운 17개였다.
조성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자유투에 대해 "잡다한 생각을 안 하고 연습한 그대로 던지려 한다"면서 "평소 슈팅 연습을 하고 마지막에 10개 정도씩 연습한다"고 비결을 밝혔다.
그는 현재 자유투성공률 90.2%에 올라있다. 특히 2010~2011시즌부터 그는 매년 자유투성공률 90%를 넘으며 이 부문 1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