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GM대우 제이 쿠니 부사장은 "현재로선 적정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산은에서 국내 경제사정 등을 고려해 지원 해 줄 것"이라고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망했다.
제이 쿠니 부사장은 산업은행측에 긴급자금 1조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GM은 GM대우에 수출차량 대금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모두 지급했으며 현재 미지급된 수출 대금은 없다"고 밝혔다.
제이 부사장은 "지식경제부가 GM대우만 별도로 지원할 수는 없겠지만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쌍용차와 GM대우를 비교하지만 GM대우는 회생절차를 신청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최근의 경영난과 관련해 임원 임금을 10% 삭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감원과 관련해서는 GM이 지난 17일 4만7천여명의 구조조정 계획이 있으며 GM대우도 그 대상이지만 GM대우는 매년 3% 내외의 자연퇴사율만으로도 GM의 요구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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