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발효 화장품'이 대세..신제품 잇따라

입력 : 2014-01-21 오후 5:14:44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친환경 열풍을 타고 유기농, 자연주의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장품업계서 발효 화장품에 주목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각 업체마다 발효 화장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코리아나의 세니떼 뷰티샵에서는 '퓨어녹두' 를 선보이고 있다. 제천 전통의약산업센터에서 안정성을 검증 받은 국내산 녹두를 자연 발효해 사용한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이다.
 
국내산 청정 녹두의 미용 매커니즘을 연구하고 자연에서 찾아낸 최고의 친환경 기술인 발효공법을 적용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더페이스샵은 '스밈 백년발효'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밈'은 더페이스샵의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로 전통 발효 기법과 순수 발효 성분을 담은 발효 전문 라인이다. 특히 LG생활건강(051900) 화장품 연구소의 자연발효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로더는 '뉴 마이크로 에센스 스킨 액티베이팅 트리트먼트 로션'을 이번 달에 출시했다. 에스티로더의 연구진이 개발한 독자적인 마이크로 발효 영양소(Micro-Nutrient Bio-Ferment)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소망화장품도 발효 브랜드 '라엠'을 론칭했다. 주요성분인 '산야초 발효액'은 5가지 청정 산야초(민들레, 황기, 쑥, 차조기, 삼백초)의 응축 성분을 옹기 속에서 365일 이상 자연 발효해 유효성분을 최적화하고, 다시 한 번 저온숙성 시스템을 통해 안정화 과정을 거친 제품이다.
 
김영태 코리아나(027050)화장품 마케팅 팀장은 "소비자들이 저자극, 피부 친화적인 자연 제품을 원하면서 화장품업계에서 발효 화장품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며 "발효화장품은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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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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