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코스피가 1960선을 회복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스마트폰 부품주와 한동안 낙폭이 컸던 IT, 운송장비업종 등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보였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462억원 가량 사들였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2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130만원선을 유지했다.
외국인이
LG디스플레이(034220)를 201억원 가량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도 215억원 상당의
LG전자(066570) 주식을 사들이며 IT주를 담았다. 두 주체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각각 1.02%, 2.28%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부품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4분기 어닝쇼크 여파로 한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갤럭시S5'의 출시를 앞둔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주 중 갤럭시S5 관련주의 투자 시기는 스펙을 공개하기 1개월 전으로 잡는 전략이 유리하다"며 "스펙 공개 1개월 전부터 공개일까지의 주가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