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라트비아 사상 최초로 여성 총리가 탄생한다.
◇라트비아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라임도타 스트라우유마(사진=로이터통신)
22일(현지시간) 라트비아 의회는 라임도타 스트라우유마 농업장관의 인준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라트비아 전 총리는 지난해 11월 쇼핑센터의 지붕 붕괴로 54명이 사망한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바 있다.
이후 돔브로브스키스 전 총리는 스트라우유마 장관을 차기 총리로 추천했고, 이달 초부터 인준 절차를 밟아 왔다.
스트라우유마 장관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돔브로브스키스 내각에서 농업장관을 지내온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그는 라트비아가 올해부터 유로화를 사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불안요인들을 잠재우고 긴축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라트비아는 올해 1월1일부터 유로존의 18번째 회원국이 됐으며, 유로화가 공식화폐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