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순익 6배 급증

입력 : 2014-01-23 오전 7:03:3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예상을 웃도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4840만달러(주당 7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800만달러(주당 13센트)보다 6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사전 전망치 주당 65센트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4520만달러보다 24% 늘어난 것으로 예상치 11억7000만달러 마저도 넘어선 것이다.
 
미국 내 비디오 스트리밍 가입자수가 230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넷플릭스의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성적이 좋았다"며 "이는 인터넷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7% 넘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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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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