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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컨콜 '쫑끗'..기아차 10시 실적발표
이날은 오전 8시 30분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 7일 발표된 가이던스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8조 2000억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36조 7700억원이다. 확인하는 정도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보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컨퍼런스콜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전 10시에는
기아차(000270)가 실적을 내놓는다. 시장 조사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컨센서스는 영업익 7476억원, 매출액 1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대림산업 '어닝쇼크'에 목표가 줄하향
대림산업은 어닝쇼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3195억원의 영업손실과 2985억원의 순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고 전일 발표했다. 4분기 연결 매출도 2012년 4분기 대비 18.87% 줄어든 2조4393억원에 그쳤다.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목표가를 내려잡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16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5%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 감소한 27조330억원, 당기순이익은 77.3% 증가한 419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3년 만에 1조원을 회복했다는 것과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에 합격점을 주는 모습이다.
◇ 국제유가·금값 강세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 동북부의 한파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9센트(0.6%) 오른 배럴당 97.32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지난해 12월31일 이후 3주만에 최고다.
미 동북부에 몰아닥친 한파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등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금값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2월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88% 오른 온스당 1241.8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게 이날 금값 반등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