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를 계기로 사기범들의 스미싱 문자메시지 발송이 크게 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고객정보유출 사칭 문자 예시(자료제공=정부합동)
정부는 24일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사기와 관련해 대국민 유의사항 전파가 필요하며 관계기관 합동으로 주의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중 고객정보유출 관련 스미싱 문자는 7일까지 2건인데 반해 8일부터 지난 21일까지는 751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정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SMS) 상의 URL(인터넷주소)을 절대 누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카드사는 정보유출 사실을 문자(SMS)로 통지하지 않고 있다.
또 카드사 등 금융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유의하고, 문자메시지에 의한 전화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모든 전파매체를 활용해 국민들의 주의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어촌 주민을 위해 유선방송, 마을방송, 지역파출소 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