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보험회사의 대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을 관리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13년 11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127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2%(1조5000억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보험계약대출, 신용대출 등의 영향으로 83조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1%(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 등 영향으로 44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4%(6000억원) 증가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추이
연체율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72%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1.11%로 전월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이 6.28%로 전월대비 0.78%포인트 상승하면서 연체율 상승을 견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하였으나 가계대출 연체율은 하락하는 등 보험회사의 대출 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