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신영·농협證, '내부통제 우수' 컴플라이언스 대상

키움증권, 분쟁예방 우수상 수상
거래소, '2013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 개최

입력 : 2014-01-28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8일 '2013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내부통제 우수 회원 3사와 증권분쟁예방 우수 회원 1사에 대해 '2013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여했다.
 
내부통제 우수 부문은 한화투자증권(003530), 신영증권, NH농협증권(016420)이 수상했고, 분쟁예방 우수 부문은 키움증권(039490)이 수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준법감시체계와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운영 평가항목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량·분할주문을 통한 불공정거래의 효율적인 예방이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시감위로부터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우수사례(Best Practice)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영증권은 최근 2년간 규정위반 등의 사례가 없어 철준법경영을 시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주관 펀드판매회사 평가결과에서 투자자에 대한 윤리성·전문성 분야에서 1등을 달성하는 등 영업환경에서 투자자 친화적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NH농협증권은 지난 2012년, 2013년 연속해 거래소의 내부통제적정성 평가에서 상위평가를 받았다. 특히 채권거래에 특화된 자사의 특성을 반영해 모니터링 점검 항목에 채권·CD·CP 거래항목을 추가하는 등 불공정거래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키움증권의 경우 증권시장 거래대금 1위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일임매매·임의매매·부당권유 등 악성분쟁이 지난해 중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바께도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추세에 준법감시인이 소비자보호 총책임자(CCO, Chief Consumer Officer)를 겸임하면서 민원감축 활동을 진행해 민원·분쟁 발생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김도형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금융투자업계의 내부통제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내부통제시스템의 확립과 금융투자업계의 바람직한 준법감시문화 확산을 위하여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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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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