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 기준 최종 결재 시간까지 걸린 시간이 평균 3.3시간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초 결재시간이 18.6시간 걸렸던 것과 비교해 15시간 이상 앞당긴 것이다.
특히 이러한 원활한 소통은 긴급을 필요로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더욱 활용 가치를 더했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필리핀의 태풍 하이옌 재해 시 긴급 구호물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기획부도 최종 결재까지 걸린 시간은 단 1시간에 불과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평소 속도경영을 위해 결재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면서 태풍 피해지역에 가장 필요한 생수를 빠른 시간에 전달할 수 있었다"며 "결재시간 단축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이같은 결과는 평소 내부적으로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3시간 이내 피드백을 위해 속도경영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유기적 협업체제가 생활화된 소통경영, 속도경영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