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유통업계가 설이 지나는 시점에 맞춰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3일 압구정 본점 토파즈홀에서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필스'를 상영하는 등 주요 점포에서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문화센터에서는 명절증후군을 앓는 고객을 위해 9일 '행복한 가정을 위한 남편 사용 설명서' 강좌를, 24일 '주부 허리교정과 스트레칭 홈트레이닝' 등 강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설 명절 이후 상품권 회수를 위해 행사를 개최한다.
압구정 본점은 3일부터 6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진도, 근화, 성진, 사바티에, 케티랭 등 주요 모피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입모피 스페셜 초대전'을 열고, 유명 모피제품을 평균 40% 할인한다.
무역센터점은 2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정장 할인전'을 진행하고, 갤럭시, 로가디스,닥스, 마에스트로, 엠비오, 티아이포맨 등 남성 정장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중동점은 7일부터 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금강제화 초대전'을 통해 총 15억원 규모의 물량을 마련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일까지 잠실점, 구로점 등 28개 매장에서 인기 완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 대형 크기의 음식 모형, 주방 도구 등으로 구성돼 역할 놀이를 즐기는 '스마트 쿡앤고 키친 세트(69*33*72㎝)'를 3만4900원에, 행동 발달에 도움을 주는 유아용 승용 완구인 '스텝2 꼬마 지붕차(18개월~5세)'를 6만45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명절과 입학 시즌을 맞아 선물 수요가 급증할 것을 고려해 행사 상품 품절 시 이달 말까지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4일까지 인기 완구 800여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으로 롯데마트와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인기 완구를 최대 40% 할인할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우선 오는 2일 오후 11시50분 방송에서 '휴테크 안마의자'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어깨 위치를 자동으로 맞추는 체형인식 기능이 있으며, 39개월간 렌탈(월 4만9500원)해 사용하면 된다.
8일 오후 2시5분에는 자동으로 집안 청소를 해주는 '모뉴엘 로봇청소기(44만9000원)를 방송한다.
연휴 기간 후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고객을 위해2일 오후 10시40분부터
LG생명과학(068870)의 '피앙세 다이어트 사이즈핏(8주분 11만9200원)'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명절 이후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힐링, 패션, 다이어트 용품에 관한 수요가 높다"며 "설 연휴가 끝난 후에도 이러한 상품군의 편성을 평소보다 20% 정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이미지. (사진제공=롯데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