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예비후보 등록 시작..6.4 지방선거 경쟁 본격화
6.4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인사들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4일부터 시작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명함배부와 어깨띠 착용 등 제한적으로나마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들 이외에도 4일부터 본격적인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2월 임시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4일 새누리당, 5일 민주당이 차례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갖는다.
2월 임시국회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과 같은 정치개혁 입법, 국정원 개혁 입법, 기초연금 입법과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 국정조사 등 현안이 산적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10시에 진행되는 새누리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황우여 대표가 어떤 정국 구상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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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 기름 유출 방제활동
전병헌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과 중앙당 당직자들이 기름유출로 큰 피해를 입은 여수 앞바다를 찾아 방제활동에 나선다.
민주당은 3일에도 안이한 정부의 대응을 맹비난했다. 동시에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도 요구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충남 태안에서 발생했던 기름 유출 사고 당시처럼 ‘자원봉사자들의 기적’이 다시 벌어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20년 구형에 통합진보당 강력 반발
헌정사 처음으로 국회의원으로 신분으로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3일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통합진보당은 정치구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저녁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검찰의 구형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판결 시까지 규탄 대회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판은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돼 있는 이석기 의원의 '제명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정치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정부, 이산가족 상봉 성사 묘수 찾을까?
우리 측의 2월 17일~22일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침묵하던 북한이 3일 우리측에 5일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을 역제안했다.
정부가 당초 제안했던 17일~22일 상봉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 다음 주는 북한이 반대하는 한미합동훈련이 예정돼 있다.
결국 우리 정부는 한미합동훈련 기간이 후에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킬 묘수를 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