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기관이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1890선을 재이탈했다.
4일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09포인트(-1.62%) 하락한 1888.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74억원, 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외국인이 2578억원의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 중에서는 연기금의 매수규모가 686억원으로 가장 크며,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팔자세로 전체 2345억원의 매도우위다.
모든 업종에 파란 불이 켜져 있다. 특히 지수 급락에 증권주들이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증권업종이 3% 가까이 밀렸다. 기계와 통신, 운수창고, 금융업종도 2%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양증권(003470)은 매각 기대감에 3%대 상승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매각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6.35포인트(-1.24%) 하락한 507.27을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