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최완주 서울행정법원장

입력 : 2014-02-04 오후 8:12:40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최완주 신임 서울행정법원장(56·사진)은 법정에서 당사자들을 배려해 사소한 주장까지도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 당사자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며 영장전담과 형사합의부 재판장을 거쳤고, 형사소송법 주석서의 집필에 참여해 등 법원 내 형사재판의 전문가로 꼽힌다.
 
형사합의부 재판장 시절 검찰이 최초로 증거를 분리 제출한 사건을 맡아 공판중심주의의 이상에 충실한 재판진행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헌법재판소 연구부 수석부장으로 파견 근무하면서 다수의 헌법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 헌법 분야에도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고, 재판과정에서도 헌법의 원칙과 기본권 보호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면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고내용에 관하여 충분한 확인을 하지 않아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건에서 국가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소탈하고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후배 법관과 직원들을 챙겨 원활한 소통을 이뤄 내고, 직원의 생일까지 미리 챙기는 세심한 배려를 갖춘 법관으로 알려졌다. 부인 박성연 여사와 사이에 1남 2녀.
 
<프로필>
 
▲충남 예산 출생 ▲예산고 졸업 ▲서울대 법대 졸업 ▲제23회 사법시험 합격(연수원 13기)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서울민사지법 판사 ▲부산지법 동부지원 판사 ▲독일 괴팅겐대학 교육파견 ▲부산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서울고법 판사 ▲춘천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광주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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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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