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데일리)예상 밑돈 재고증가에 유가 상승..금값도 오름세

입력 : 2014-02-06 오전 8:18:2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 소식에 상승했고 금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9센트(0.2%) 오른 배럴당 97.3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47센트(0.4%) 상승한 배럴당 106.25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재고 증가 폭이 예상보다 적어 유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직전주 대비 40만배럴 증가한 3억58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0만배럴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보일러등유와 디젤 등 증류액은 236만배럴 감소한 1억1380만배럴로 집계됐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탈 분석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원유 재고는 증류액 재고 감소는 유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금 선물 가격은 미국 증시 약세 소식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5.7달러(0.45%) 상승한 온스당 125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민간부문 지표 악화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하자 안전자산인 금 매수세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은 17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1.97% 오른 19.805달러에, 3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0.1% 내린 3.1885달러에 장을 마쳤다.
 
곡물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 밀 선물 가격은 0.16% 하락한 5.87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대두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22% 오른 13.162달러를 3월 옥수수 선물 가격은 0.36% 상승한 4.43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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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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