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지난해 건축 허가면적이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착공면적은 0.2% 줄었지만 준공면적은 1.5% 증가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11.6% 감소한 1억2702만4000㎡, 동수는 2.4% 감소한 22만6448동으로 조사됐다.
착공 면적은 0.2% 감소한 1억213만9000㎡, 동수는 1.4% 감소한 18만9049동이며, 준공 면적은 1.5% 증가한 1억1357만4000㎡, 동수는 1.8% 감소한 18만6996동으로 파악됐다.
(자료제공=국토부)
지난해 특징을 살펴보면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및 착공 면적은 감소했지만 준공 면적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착공물량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허가와 착공, 준공 면적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오피스텔의 허가, 착공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면적은 큰 폭 증가했다.
특히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2010년 이후 3년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해 전년대비 크게 감소(-37.6%)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 건축허가는 연면적 100㎡(30.3평)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4.9%인 10만1728동, 100~200㎡ 건축물이 4만1698동(18.4%), 300~500㎡ 건축물이 3만694동(13.6%) 순으로 조사됐다.
소유주체별로는 건축허가 면적은 개인이 전체의 31.3%인 3970만2000㎡, 법인이 5714만㎡(45.0%), 국·공유가 1067만1000㎡(8.4%)로 나타났다.
멸실현황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540만5000㎡(4만5121동), 287만2000㎡(1만361동), 116만5000㎡(1423동), 42만5000㎡(662동) 멸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