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獨 앰비엔테서 1200만달러 계약

입력 : 2014-02-10 오후 4:36:3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삼광글라스(005090)는 오는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4 독일 앰비엔테(2014 Ambiente)' 전시회에 참가해 약 1200만달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광글라스는 내열강화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의 신제품과 프리미엄 쿡웨어 셰프토프 라 쁘띠, 친환경 유아용품 얌얌의 제품을 선보였고, 총 55개국과의 상담으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앰비엔테는 지난해 전 세계 4688개 업체가 참가하고 14만명이 방문한 세계 3대 가정생활용품 전시회로, 삼광글라스는 3년 연속 명품관에 입성했다.
 
앞서 삼광글라스는 '2013 독일 앰비엔테'에서 세계적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Tefal)과 첫 수주액 약 500만달러 규모의 글라스락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브랜드인 '테팔 글라스락(Tefal Glasslock)'을 출시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글라스락, 셰프토프 등 세부 브랜드별로 독립된 2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친환경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부스 디자인을 내세웠다.
 
또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굿디자인 어워드와 국내 핀업 디자인 어워드 등 다양한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글라스락을 디자인 오브제로 제작한 '글라스락 샹들리에'를 전시장 천장에 설치하고, 벽면도 글라스락을 이용해 친환경 제품을 강조했다.
 
황승정 삼광글라스 마케팅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약 12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해 감성적인 친환경 디자인 제품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외국 시장 확대로 브랜드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 독일 엠비엔테'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부스. (사진제공=삼광글라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