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3600년 된 미라 발견..고위 관료로 추정

입력 : 2014-02-14 오후 12:13:0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집트에서 3600년 된 미라가 발견됐다.
 
◇이집트 미라 발굴 장면 (사진=고고학닷컴)
13일(현지시간) CNN은 이집트 룩소르 서안에서 3600년 된 미라와 목관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모하메드 이브라힘 이집트 고대 유물부 장관은 "스페인·이집트 고고학자 팀이 기원전 1600년경에 만들어진 목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굴된 목관은 세로 2m, 가로 50cm 크기이며 인체를 본떠 만들어졌다.
 
보전 상태가 좋아 뚜껑을 장식한 색채가 선명하며 깃털 그림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목관에는 망자의 떠나는 길을 돕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목관 안에 있는 미라도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고고학자들은 이 미라가 고대 이집트 제17대 왕조의 고위직 관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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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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