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온라인 리쿠르팅 사이트 '디스틸' 인수

입력 : 2014-02-14 오후 2:16:54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인터넷 포털 야후가 또 하나의 스타트업 인수 소식을 알렸다. 
 
1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은 야후가 이날 비디오 인터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리쿠르팅 스타트업인 디스틸(Distill)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틸은 비디오 인터뷰는 물론 면접 스케줄링 서비스까지 갖춘 리쿠르팅 전문 사이트로 '정형화'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스카이프와 같은 비디오 채팅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한 '면대면' 채용에 중점을 뒀다.
 
◇야후에 인수된 사실을 알린 디스틸(사진=디스틸 홈페이지)
 
구글, 야후, 아마존, 탭조이 출신의 디스틸 창업자들은 "회사 성공의 핵심 키워드인 '채용'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창립했다"면서 "디스틸의 비디오 인터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면 빠르고 효과적인 채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창립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디스틸은 야후의 모바일 광고에 본격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지난 4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는 등 핵심 사업인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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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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