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경제가 완전히 회복돼야만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BOE 홈페이지)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 BOE 총재
(사진)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지표뿐 아니다 다양한 경제지표를 참고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를 서둘러 인상할 필요는 없다"며 "지속가능 할 정도로 고용이 살아나고 소득 수준과 지출 규모가 오를 때까지 경제 추이를 신중하게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업률이 BOE가 제시한 목표치인 7%에 도달해도 즉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지난해 9~11월 실업률은 7.1%로 이미 기준치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BOE가 내년 2분기쯤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견 한 바 있다.
아울러 카니는 주택 거래 시장에 대해서는 "런던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집값은 낮은 상황"이라며 "집값 추이를 주시해야겠지만, 정부의 주택 구매 장려책이 집값을 과도하게 부풀리지는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