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새로운 동력의 매출 신장 기대-동부證

입력 : 2014-02-18 오전 8:16:45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동부증권은 1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새로운 동력의 매출 신장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1분기 영업이익이 347억원으로 지난 4분기 영업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며 "과거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이 가뿐했고 시장전망치 450억원에도 미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의 시작은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그래도 주력인 ACI사업부, LCR사업부의 반등이 먼저 나오고 1분기 말부터는 기타 스마트폰 부품이 서서히 회복될 수 있다"며 "시작이 미약하지만 지난해 극도의 열악한 상황을 극복했고, 다른 삼성 부품사들에 비하면 숨통은 트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갤럭시S5에 따른 물량증가와 BOM(Bill of Materials) 코스트의 상승이 가능해 영업이익이 1215억원으로 개선되는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145억원으로 1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안에서도 EMC부품, 무선충전 등 새로운 동력의 매출 신장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지영 기자
이지영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