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9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0.85포인트(0.75%) 내린 1만4732.39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사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대출 지원 프로그램 확대 소식에 3% 넘는 급등세를 연출했었다.
이날 엔화 가치 역시 강세로 전환하면서 수출주에 대한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오전 9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2포인트(0.12%) 밀린 102.25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1.96%), 닌텐도(-0.32%) 등 기술주와 도요타(-0.64%), 닛산(-0.11%), 혼다(-1.41%) 등 자동차가 약세를 띄고 있다.
이 밖에 신일본제철(-0.97%), JFE홀딩스(-1.68%) 등 철강주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 판매량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장 초반부터 1.5% 넘게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