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 톡!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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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불라드 "미국 경제는 정상"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걱정할 것 하나 없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어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경제는 정상 상태라고 발언했는데요.
지난 1월 고용보고서에서도 불라드 총재는 실업률에 주목했습니다.
즉 "실업률이 하락한 것을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경제가 나아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테이퍼링 역시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불라드 총재가 그동안 우려했던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곧 연준의 목표치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기도 했습니다.
얼핏보면 미국의 제조업경기 확장세가 둔화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미국 경제가 정상은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요. 불라드 총재는 직감상 날씨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의 부진, 정말 날씨탓인지는 봄이 돼야 확인해볼 수 있겠죠.
▶ 화춘잉 "일본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나?"
화춘잉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입니다.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화춘잉 대변인이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는데요.
그는 "일본은 침략 역사를 부정하고 또 미화하며 인류양심에 도전하고 있다"며 "일본인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이날 발언은 모미이 가쓰토 NHK회장 등 최근 망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재계 인사들을 겨냥한 것인데요. 최근 가쓰토 회장은 '군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화 대변인은 "일본의 일부 정치세력들은 과거 일본 군국주의가 끼친 피해에 대해 참회하기는 커녕 오히려 침략 역사를 부인하고 국제질서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이어 보좌관인 에토 세이이치 참의원, 그 밖의 기업 인사들의 망언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들은 역사왜곡에 대해서도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느냐며 오히려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국가 그리고 국민들은 이러한 일본에 경계심을 갖고 역사왜곡을 저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