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지표 부진에 상승폭 축소

입력 : 2014-02-20 오전 10:57:2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0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34포인트(0.48%) 오른 2152.89에 문을 열었다. 이는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이다.
 
다만 장중 중국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 이후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49.5와 사전 전망치 49.4를 모두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내몽고보토철강(3.26%), 유주석탄채광(0.66%), 보산철강(0.52%) 등 철강주가 선전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민생은행(1.25%), 상해푸동발전은행(0.63%), 초상은행(0.09%) 등 은행주들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중국석유화학은 일부 사업 부문을 민간에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에 10% 넘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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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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