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지난 21일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신제품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강세로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모멘텀 부재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24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0포인트(0.08%) 내린 1956.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택지표 부진 등의 이유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프랑스 증시가 5년6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월말 대거 발표되는 미국과 유럽 등의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1950선을 전후로 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로 예정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로 정책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는 구간"이라며 "내수주 위주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억원 팔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억원,77억원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은 오르고 있고, 통신, 은행, 운수창고 등은 하락중이다.
하나투어(039130)는 겹호재를 만나면서 2%대 오르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 출국자 성장 가능성이 커 예약률이 오르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이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수혜주로도 꼽히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33%) 오른 530.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진양제약(007370)은 지난해 호실적에 상승세다. 진양제약은 지난 21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48억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조이시티(067000)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에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며 1.58%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