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이 계속되고 있지만 부진한 거래대금으로 인해 변동성은 미약한 구간이다.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39포인트(0.43%) 내린 1956.47포인트를 지나고있다.

 

기관은 415억원 매도중이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1억원, 232억원 동반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은 1.8%로 하락폭이 가장 크고, 전기가스, 통신, 은행 순으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0.52% 하락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은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등도 파란불이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빨간불을 유지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돠 LG화학(051910)도 소폭 오르고 있다.

 

NAVER(035420)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1%대 강세다. 1.77% 오르며 74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일본 IT기업 소프트뱅크의 '라인' 지분 참여설 부인에도 이틀째 오르고 있다. 향후 라인 기업공개 과정에서 소프트뱅크와 같은 거대 기업이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 가능성에 수익성 둔화가 우려되며 현대제철(004020)과 POSCO가 1~4%대 하락중이다.

 

동원수산(030720)은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3%대 밀리고 있다.

 

장중 하락전환했던 코스닥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전일대비 0.10포인트(0.02%) 내린 528.5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실적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디(155960)는 지난해 실적 부진 소식에 1%대 하락하며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디는 전날 장마감후 지난해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대비 26.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광림(014200)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8%대 급등중이다. 광림은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전년대비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