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뉴 콰시콰이'와 '뉴 엑스트레일'.(사진=한국닛산)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닛산자동차가 내달 열리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 출전할 라인업을 26일 공개했다.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을 비롯해 전기차, 콘셉트카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메인은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 콰시콰이'다. 안전 시스템인 '닛산 세이프티 실드'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통합되는 닛산커넥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다른 크로스오버 모델 '뉴 엑스트레일'도 있다. ▲닛산 세이프티 실드 ▲3세대 닛산커넥트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아울러 '씨어터 스타일'의 시트 레이아웃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이 향상된 3열 좌석 등 실용성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닛산의 퍼포먼스 모델 중 가장 진보된 차량인 'GT-R 니즈모'도 유럽 최초로 양산형 모델로서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에서 양산차 베스트 랩 레코드를 보유한 것만으로도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알 수 있다. 600마력의 힘을 내는 3.8리터 트윈터보차저 V6엔진이 탑재됐다. 또 다운포스를 100㎏ 증가시키는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등을 통해 가장 진보된 퍼포먼스가 발현된다.
신형 전기차 'e-NV200'은 '2011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전기차 리프와 '2010 올해의 인터내셔널 밴'인 NV200의 특장점이 조합돼 완성됐다. 오는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지난해 도쿄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블레이드글라이더'도 선보인다. 블레이드글라이더는 날개가 뒤로 향하는 듯한 디자인을 통해 퍼포먼스 카 디자인에 도전장을 내민 콘셉트카다.
한편 닛산은 유럽에서의 높은 수요와 신형 및 개선형 모델 출시로 닛산 유럽 공장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콰시콰이'와 100% 전기차 '리프'의 폭발적인 수요에, 두 번째 전기차 'e-NV200'의 출시 등이 더해져 유럽에서의 생산량 증대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닛산 'GT-R 니즈모'와 'e-NV200', '블레이드글라이더'.(사진=한국닛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