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외국인이 매수폭을 확대하자 코스피는 장중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수는 1960선 위에서 장중 고점을 향해 전진중이다.
26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71포인트(0.19%) 오른 1968.57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은 682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462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장중 매도로 돌아서면 208억원 규모의 물량을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비등하다. 의약, 서비스, 전기가스 등 내수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장중 반등으로 전기전자 업종도 0.34% 탄력받고 있고,
기아차(000270)와
현대차(005380)의 견조한 흐름에 운수장비 업종도 강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반면 철강금속은 1.18% 떨어지며 낙폭이 가장 크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POSCO(005490)와
현대제철(004020) 등 일부 철강주들의 경우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비상교육(100220)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6% 급증했다는 소식에 2%대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영보화학(014440) 역시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3%대 상승중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1억7233만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528.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