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외국인 매수 확대..1960선 위'덩실'

입력 : 2014-02-26 오전 11:58:59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외국인이 매수폭을 확대하자 코스피는 장중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수는 1960선 위에서 장중 고점을 향해 전진중이다.
 
26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71포인트(0.19%) 오른 1968.57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은 682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462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장중 매도로 돌아서면 208억원 규모의 물량을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비등하다. 의약, 서비스, 전기가스 등 내수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장중 반등으로 전기전자 업종도 0.34% 탄력받고 있고, 기아차(000270)현대차(005380)의 견조한 흐름에 운수장비 업종도 강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반면 철강금속은 1.18% 떨어지며 낙폭이 가장 크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POSCO(005490)현대제철(004020) 등 일부 철강주들의 경우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 상승과 함께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는 종목들이 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현대중공업(009540)은 장중 반등하며 각각 0.41%, 0.67%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032830)SK텔레콤(017670)은 낙폭을 축소해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NAVER(035420)는 이틀째 강세다. '라인'에 매료된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자 연고점 경신을 시도중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비상교육(100220)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6% 급증했다는 소식에 2%대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영보화학(014440) 역시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3%대 상승중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1억7233만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터치패널주가 태블릿PC 성장 모멘텀에 동반 강세다. 일진디스플(020760)은 4%대 오르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 멜파스(096640)이엘케이(094190)는 10% 넘게 급등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528.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하겠다고 밝혀 관련주들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엔텍(029960)현대통신(039010)은 8~9%대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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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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