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방송프로그램 시청자 만족도 평가지수(KI)'를 조사한 결과 KBS1이 1위를 차지해 지난 2010년 이후 계속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ISDI는 시청자가 직접 방송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송프로그램 시청자 만족도 평가지수(KI) 조사'와 공정성 등 7개 영역에 대한 방송채널 평가 결과 KBS1이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KBS2, SBS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MBC는 지상파 중 순위가 가장 낮았다.
(표=KISDI 제공)
지난 2012년 평가를 시작한 종편PP 채널은 조사 시작 이래로 채널A가 꾸준히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
MBN의 경우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해 2위를 차지했으며, JTBC, TV조선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채널A의 지수는 낮아지고, TV조선은 소폭 상승함에 따라 채널 간 평가지수의 차이는 줄어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KISDI에 의뢰하여 실시한 '방송프로그램 시청자 만족도 평가지수 조사는 전국 13∼69세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채널별 프로그램 각각의 만족도 지수(SI)와 질평가 지수(QI)를 합산해 결과를 산출한다.
분기별 6주간 약 1만4400여명을 대상으로 1년에 총 4차례 5만7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