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총 8건의 제보자에게 포상금 4470만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3920만원) 대비 550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포상자들은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부정거래 등 혐의 사실에 대해 구체적인 제보를 해 금감원이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 조치하는 데 기여했다.
불공정거래 제보건수는 지난 2011년 637건, 2012년 774건, 2013년 121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포상금 지급 금액은 2011년 4350만원에서 2013년 4470만원까지 늘었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와 관련한 행위를 신고하려면 금감원 홈페이지 내 '증권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