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청문회에 출석한 자넷 옐런(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전망이 급격히 바뀌면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을 재검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 전망이 급격히 바뀌면 테이퍼링을 재검토할 수 있지만 경제 펀더멘탈이 둔화된 것인지 날씨의 영향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지금으로써는 날씨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이 어렵고 연준은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6.5% 실업률은 완전 고용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준은 그동안 실업률이 6.5% 이하, 인플레이션률이 목표치인 2% 이상에 이르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변동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해오고 있다.
그는 "실업률만으로 고용 시장을 판단하기엔 무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