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골프 전문 채널 SBS골프가 2014~2016년 3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모든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
SBS골프는 최근 KLPGA와 계약을 마무리짓고 KLPGA투어 주관 방송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SBS골프는 "국내최고의 인기투어인 KLPGA투어의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SBS골프만의 차별화된 중계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BS골프는 기존 후반 9홀까지만 편성하던 중계패턴에서 벗어나 15홀 이상 편성하고,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낮 12시부터 약 5시간 동안 KLPGA투어를 생중계한다. 주요 메이저대회는 18홀 전 홀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 드림(2부)투어·점프(3부)투어·시니어투어 전 경기를 비롯해 KLP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 및 행사도 단독중계한다.
SBS골프 제작진은 "국내 최초의 골프채널로서 최고의 황금기를 맞은 KLPGA투어를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 경기 항공촬영을 통해 코스의 이해를 돕고 초고속 카메라를 통한 스윙분석 등 다양한 중계 기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흥미 있는 중계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