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의 박성수 변호사(50·사진)가 서울 서초동에 '법무법인 세정'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법무법인 세정측은 3일 서초구 법원로에 있는 정곡빌딩 동관 409호에 사무실을 열고 이날부터 법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반 민·형사 사건은 물론이고 행정·기업소송·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프랜차이즈 관련 분야도 전문 변호사를 둬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표를 맡고 있는 박 변호사는 "특히 중소기업들을 위한 기업소송과 전문 컨설팅에 주력해 중소기업을 위한 법무법인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고려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한 뒤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서울중앙지검 검사, 수원지검 검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이어 사법연수원 교수와 인천지검 부천지청 부장검사를 거쳐 울산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떠나 2012년 5월 변호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