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달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GM은 2월의 자동차 판매가 1% 감소한 22만210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는 7.7% 감소였다.
브랜드별로는 쉐보레 판매량이 12.9% 급감한 15만3913대, 캐딜락이 2.9% 줄어든 1만3437대로 집계됐다.
반면 뷰익의 판매량은 1만9192대로 18.8% 증가해 GM의 체면을 살려줬다.
GM은 "비록 연초의 성적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쳤지만 앞으로 공개될 신차들과 상대적으로 강한 경제 성장속도를 발판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