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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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2월 제조업 PMI 53.2..3개월래 반등 성공 - 블룸버그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줬던 기상악화의 영향이 잦아들기 시작한 것일까요.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다시 확장세를 키워나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에서 벗어나 직전월의 51.3은 물론 예상치 52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특히 신규주문 지수가 51.2에서 54.5로 크게 개선되면서 전체 지수를 오름세로 이끌었습니다.
이 밖에 고용 지수는 52.3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생산 지수는 54.8에서 48.2로 떨어져 201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가 발표한 같은 기간 제조업 PMI도 57.1을 기록해 4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와 기업 부문의 상당한 수요가 여전히 억압돼 있다"며 "제조업 경기는 더 확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美 1월 개인 소비지출 전월대비 0.4% ▲..예상 상회 - 마켓워치
제조업 지표 호조에 이어 미국인들의 소비 활동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 1월 개인 소비지출 증가세가 기대를 넘어섰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간밤 미 상무부는 1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0.1% 증가와 사전 전망치 0.2% 증가를 모두 웃도는 결괍니다.
늘어난 지출의 대부분은 의료비와 한파의 영향에 따른 난방비 지출이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전기와 천연가스에 대한 지출이 무려 13.7%나 올라 1월 소비지출 증가세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 소득은 0.3% 증가해 이 역시 0.2% 늘어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이 밖에 근원 개인 소비 지출은 0.1% 확대돼 예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기간의 저축률은 4.3%로 직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떼제네랄 선임이코노미스트는 "1월 소비지출이 경제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했다"며 "봄이 되면 노동 시장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포드·GM 지고 크라이슬러 뜨고"..지프 모델▲ - USA투데이
미국 자동차 업계의 지난 2월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3대 업체 중 크라이슬러는 호조를 보였지만, 제네럴모터스(GM)와 포드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USA투데이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달 판매량이 18만394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1% 감소한 수준입니다.
일반 승용차와 SUV 차량의 판매가 감소했고, 픽업트럭 판매량이 기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로지 포드의 머스탱만이 6.4%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GM의 판매량은 22만1104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GM 차량 중에서는 미니 크로스오버 SUV인 뷰익 앙코르의 판매량이 92.7%나 오르면서 가장 양호했습니다.
끝으로 크라이슬러는 3대 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11%나 늘어 15만4866대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47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그 중에서도 지프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47% 증가해 전체 판매량을 오름세로 이끌었습니다.
리드 빅랜드 크라이슬러 미국 판매 담당자는 "혹독한 한파가 오히려 사륜구동인 지프 모델의 인기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