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9일 미국 뉴욕 맨해튼 7번가 485패션 거리에 현지 10번째 매장인 '485패션에비뉴(485 Fashion Ave)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241㎡(약 73평)의 규모의 가두점으로, 뉴욕 맨해튼 지역의 4번째 매장이면서 타임스퀘어점과 FIT점에 이은 카페베네 직영점이다.
매장 인근은 중심 시가지 부근으로, 패션 회사, 미디어, 광고 회사 등 뉴욕의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의 종사자가 주요 소비층을 이룬다.
특히, 아침 출근길과 점심시간을 가볍고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소비자의 니즈가 많은 것을 고려해 커피와 음료 외에도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강화했다.
우선 야채와 파스타를 넣은 이탈리아식 수프인 미네스트론(Minestrone)과 대합조개와 옥수수 등 곡류를 주재료로 하는 클램 차우더(Clam Chowder), 추운 겨울 미국인이 즐겨 찾는 치킨누들수프(Chicken Noodle) 등 3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카페베네 미국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런치박스를 출시했고, 캘리포니아롤, 유부초밥, 7종의 랩 샌드위치, 4종의 퀴노아 샐러드 메뉴를 추가했다.
한편, 맨해튼 485패션에비뉴점도 뉴욕 FIT 매장과 같이 실내를 오픈 키친 형태로 디자인했다.
카페베네 미국법인 관계자는 "3월 현재 미국에서 60건이 넘는 가맹 계약을 완료한 상태"라며 "현지에서도 식문화 트렌드에 민감한 뉴욕을 중심으로 직영점도 함께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영점을 통해 현지인의 다양한 소비 특성을 반영한 메뉴 개발을 지속해서 시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카페베네 맨해튼 485패션에비뉴점. (사진제공=카페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