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창조와 혁신 정신을 근간으로 본격 성장을 추구하고, 연구역량 극대화로 글로벌 성과 가시화, 스마트 영업을 통한 내실 있는 성장에 주력하겠다.”
한미약품은 14일 오전 송파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 7301억원, 영업이익 619억원, 순이익 505억원 등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한미약품은 14일 송파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4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한미약품)
임기 만료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김창순 씨의 재선임안과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이관순 사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한 결과, 지난해 73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창조와 혁신 정신을 근간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지난해 코스피 상장 제약기업 중 최초로 R&D 투자액 1000억원을 돌파한 만큼 바이오 항암신약의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 개량신약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에소메졸’의 성공, 세파항생제의 완제수출 다변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이날 오전 한미타워에서 제4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및 감사 박명희 씨를 재선임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지난해 한미약품 그룹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며 “기존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 2204억, 영억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