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하는 통합신당의 당명과 색깔, PI(Party Identity)가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가 열리는 오는 16일 오전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사진)은 14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오늘 저녁 6시까지 당명 공모를 마감하고, 정무기획분과에서 이를 분류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박 대변인은 "이 논의를 두 공동추진단장(김한길·안철수)에게 보고하고, 공동추진단장은 양쪽 내부 논의를 거쳐서 확정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민국 정치사에 있어 큰 족적을 남겨온 '민주'라는 당명이 통합신당의 당명에서 채택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 대변인은 발기인대회와 관련해선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민과 동등한 눈높이에서 소통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발기인대회는 ▲식전공연 ▲안건처리(당명, 발기취지문, 창준위 규약)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인사말 ▲발기취지문 낭독으로 진행된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발기인으로는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상임고문, 고문, 국회의원, 시도당위원장, 원외 시도당위원장, 원외 지역위원장, 각계대표(직능·노동·여성·청년·실버·장애인), 광역단체장,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당무위원 등 330명이 등록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