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갑자기 발전을 정지했다. 지난해 7월 계획예방정비를 끝내고 발전을 가동한지 8개월 만이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전 6시50분부로 월성 원전3호기가 갑자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월성 3호기의 발전용량은 70만㎾급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안전장치 작동으로 발전이 정지됐고 아직 상세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가능한 빨리 발전정지 원인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따뜻한 봄 기온이 예상되면서 전력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전망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기준 전력수요는 5912만㎾며, 공급 예비력은 1200만㎾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