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금융당국이 KB국민·롯데·NH농협 등 카드3사의 고객정보 2차 유출과 관련해 추가 특별 검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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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검찰 수사 결과 카드3사의 유출 고객 정보가 2차 유출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추가 특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검사 연장에 돌입했던 롯데카드와 농협카드의 경우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검사 하고, 국민카드의 경우 다시 검사를 나간다"고 설명했다.
카드3사의 고객정보가 시중에 유출되고, 특검에 돌입하면서 해당 카드사에 대한 임직원 제재 강도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임직원에 대한 제재는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달 카드3사에 영업정지 3개월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 2차 유출로 시중에 흘러나간 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피싱, 스미싱 등 금융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감시체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