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보합권 등락..정유주 강세

입력 : 2014-03-17 오전 11:00:1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7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대비 5.54포인트(0.28%) 오른 2009.88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51분(현지시간) 현재 2.87포인트(0.14%) 내린 2001.4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소식은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종전의 ±1에서 ±2로 2배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4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변동폭이 넓어진 것이다.
 
에반 루카스 IG 스트래지스트는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 덕분에 중장기적으로 중국 금융 시장에 흘러들어가는 자금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중국민생은행(0.27%), 초상은행(0.11%), 화하은행(0.25%) 등 중소형 은행주들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중국석유화학(2.01%), 해양석유공정(1.66%) 등 정유주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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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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